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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첼시행…앞으로 48시간 내 결정


입력 2013.08.27 12:05 수정 2013.08.27 12: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전 끝난 뒤 루니 영입에 대해 입장 발표

"떠나지 않겠다면 다른 선수 영입 나설 것"

루니 입장을 48시간 동안 기다리겠다고 밝힌 무리뉴 감독. ⓒ 스카이스포츠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첼시행이 앞으로 48시간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원정경기가 끝난 뒤 기자 회견에서 루니에 대해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는 특별한 구단임을 보여줬다”고 운을 뗀 뒤 “세계 어느 구단을 가도 팀을 떠나겠다는 선수에게 응원을 보내는 팀은 없다. 야유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경기 내내 루니를 응원했다. 그들의 위대함을 증명한 것”이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루니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루니는 본인이 이적을 원하는지 48시간 안에 밝혀 달라"며 "이적을 원하지 않는 선수는 데려오지 않는다. 입장을 밝혀야 우리도 다른 선수를 영입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맨유 구단 측에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96억 원)를 제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후안 마타까지 넘겨줄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루니를 절대 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오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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