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시구-서현 시타’ 선수들 마법에 홀린 듯 시선고정
27일 잠실 LG-넥센전 앞서 시구-시타자로 나서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잠실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태연과 서현은 2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등장해 선수들과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LG 유니폼 상의를 맞춰 입고 나온 태연과 서현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명불허전의 미모를 뽐냈다. 특히 운동화를 신고도 굴욕 없는 완벽한 몸매는 선수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선수들은 태연과 서현이 나오자 모두 할 말을 잃은 채 살짝 미소를 머금고 그라운드에 시선을 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태연은 앞서 제시카가 보여준 패대기 시구 대신 폭투 시구로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반면 서현은 스트라이크존과 상관 없이 멀리 날아가버린 공에도 아랑곳없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시타자의 본분을 지켰다.
태연의 시구에 중계진은 “태연 양이 배운 대로 잘 던지긴 했지만 높이 던져서 좀 오버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시구를 본 야구팬들은 “선수들 눈이 호강하는 날이네” “선수들 야구에 집중이나 하겠나” “역시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뭘 해도 귀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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