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에 10차례??’ 보시라이 장쯔이 스캔들 LA서 시시비비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8.28 12:10  수정 2013.08.28 12:18
장쯔이 ⓒ 연합뉴스

전 중국 충칭시 당 서기 보시라이에게 성상납 했다는 보도로 논란에 휩싸인 여배우 장쯔이의 명예훼손 소송이 시작된다.

미국 중화권 매체 ‘보쉰’은 "장쯔이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한 재판이 다음달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5월 ‘보쉰’이 장쯔이가 보시라이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장쯔이 측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열리게 됐다.

당시 ‘보쉰’은 보시라이의 자금줄로 알려진 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이 2007년부터 10차례 이상 장쯔이를 보시라이에게 보내 성접대 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보쉰’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장쯔이가 한차례 최고 1000만 위안(약 17억7000만원)을 대가로 받았다. 대만과 홍콩 언론이 이 보도를 인용하면서 장쯔이의 성접대 내용이 전 세계로 일파만파 퍼졌다.

장쯔이는 즉각 ‘보쉰’을 미국 법원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모두들 기가 막힌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장쯔이 소송을 접한 네티즌은 "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결말 맺길.." "장쯔이 소송, 활동엔 지장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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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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