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심은진·황인영, 2년 만에 돌아온 ‘연애시대’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내달 5일 대학로 자유극장 개막
2011년 초연돼 정곡을 찌르는 사실적 연애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연극 ‘연애시대’가 2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연애시대’는 이혼한 뒤에야 서로 사랑했고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한 부부의 연애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배우, 탤런트, 연극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재범과 이신성, 그리고 2010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조영규가 서점 직원이며 이혼한 매력남 동진 역에 캐스팅됐다.
또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황인영,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심은진,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손지윤이 소녀의 감성을 지닌 이혼녀 은호 역을 맡아 서로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젊은 연출가 김태형과 작가 김효진, 그리고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공연브랜드를 선보이며 공연제작자로서 맹활약 중인 김수로가 프로듀서로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프리뷰 공연 티켓 오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연애시대’는 오는 24일 인터파크를 통해 본 공연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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