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남북,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구성 합의


입력 2013.08.28 20:20 수정 2013.08.28 20:25        스팟뉴스팀

28일 판문점 연락 채널 통해…남, 첫회의 2일 개최 제안

남북이 개성공단 관련 합의 사항을 이행할 남북공동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합의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8일 “남북이 오늘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합의했다”며 “남과 북은 오늘 저녁 합의서에 서명한 뒤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측은 북측에 다음 달 2일 공동위 첫 회의를 열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와 재가동 문제는 남북 양측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위를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또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도 1차 회의를 전후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논의할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다음 달 25일에서 일주일 늦추자고 수정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이 유감을 표명하고 재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간의 조치가 이뤄지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가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심사숙고한 결과”라며 “북측이 호응해올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