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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확실한 주전 없다” 팀 플레이 강조


입력 2013.09.03 09:17 수정 2013.09.04 06: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대표팀 첫 소집훈련서 팀 플레이 강조

"축구를 가장 잘하는 한국 국적 선수가 대표"

팀플레이를 누차 강조한 홍명보 감독. ⓒ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확실한 주전은 없다고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홍 감독은 2일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향후 선수 선발과 관련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 중 축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A매치 2경기를 포함해 올해 총 6경기를 치르고 내년 3월에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것이 일정이다. 여기서 선수들을 제대로 평가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월드컵 직전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최종 엔트리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대표팀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편한 마음으로 생활을 하다가 소속팀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부임 때부터 강조해오던 ‘팀 플레이’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홍 감독은 "선의의 경쟁은 계속돼야겠지만 경쟁심이 지나친 라이벌 의식으로 바뀌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친선전을 치른 뒤 10일에는 전주에서 크로아티아와 A매치를 벌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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