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 따르면, 심판위원회는 오심을 저지른 박근영 심판에 대해 무기한 2군행이라는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박근영 심판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근영 심판은 지난 12일 인천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전에서 1루수 박정권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음에도 타자 손시헌에게 아웃을 선언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명백한 오심 장면은 화면에 고스란히 잡혀 박근영 심판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결국, 심판위원회는 박근영 심판을 13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두산의 경기에서 제외한 뒤 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징계에도 야구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근영 심판의 오심이 처음이 아닌 만큼 자질이 의심된다는 것. 박근영 심판은 지난 6월 15일 LG-넥센전에서도 오심 논란에 휩싸여 ‘무기한 2군행’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에만 두 번이나 ‘무기한 2군행’ 징계를 받은 셈이다.
당시 LG 박용택의 3루 땅볼에 이은 2루 포스 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판정했다. 이 판정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던 양 팀의 승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더욱 거센 비난이 빗발쳤다.
박근영 심판은 약 한 달가량의 자숙기간을 가진 뒤 7월 16일 문학구장서 열린 SK와 넥센의 경기를 통해 1군에 복귀했지만 두 달 만에 또 오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야구팬들은 “2군 선수들은 무슨 죄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 심판과 함께 경기를 뛰어야 하는가” “솜방망이 처벌이다. 자질에 문제가 되는 심판은 퇴출해야 맞다” “팬들 눈치만 보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올리겠다는 뜻이군” 등 심판위원회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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