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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민주당, 선진화법 악용하면 우리도..."


입력 2013.09.30 15:31 수정 2013.09.30 15:37        백지현 기자

"지난 한달 못한 것 한꺼번에 처리해야할 상황"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여러 가지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멀쩡한 안건과 연계한다면, 우리도 이에 맞는 대비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산적한 국정현안과 예산 등을 제대로 처리하려면 지난 한달 동안 못한 것을 한꺼번에 짧은 기간 동안 처리해야 할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내일(10월 1일)로 예정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및 기초연금 긴급현안 질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원내대표는“지난 주말, 정기국회가 차질 없이 질행될 수 있도록 긴급현안 질의 준비에 들어갔다”며 “야당에서도 24시간 투쟁, 전투, 전쟁 이런 식으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데 우리도 어느 때 보다 결의를 모아 난국을 돌파하는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도 정기국회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상황팀과 이슈대응팀을 중심으로 의원 한분 한분이 결의를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우여 대표는 “야당은 전투를 하겠다고 하는데 우리 여당은 토론과 협상을 하겠다는 자세로 가야 한다”며 “우리가 잘 체득해 어려운 정기국회를 원만하게 마치면서 국익과 국민에게 좋은 결과를 도출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정기국회의 방향은 정책 엔돌핀으로 하고, 침체된 기업과 서민경제를 일으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정기국회에서 이 과제를 잘 실천하기 위해 상임위에서 최우선적으로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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