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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매팅리 감독 “류현진이 NLDS 3선발”


입력 2013.10.03 10:50 수정 2013.10.03 10:55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커쇼-그레인키 콤비, 원정 1~2차전 선발 내정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이 발탁 배경

NLDS 3차전 선발로 나서게 될 류현진. ⓒ 연합뉴스

이변은 없었다. 류현진(26)이 예상대로 다저스의 3선발로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3일(이하 한국시각) 매팅리 감독이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4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홈 첫 경기인 3차전은 류현진이, 4차전에는 리키 놀라스코가 낙점됐다.

앞서 매팅리 감독은 원정 1~2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일찌감치 공개한 바 있다. 1차전은 올 시즌 사이영상이 유력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다. 이어 2차전에는 15승을 올린 잭 그레인키가 나선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원정길에 떠나기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3차전 이후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그는 “커쇼와 그레인키가 원정에 나선다”고 말하면서도 류현진과 놀라스코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렸다. 다만 "부상자가 많지만 우리는 커쇼와 그레인키, 류현진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며 간접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묵묵히 자기 몫을 해내며 마지막 등판을 제외하면 29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괴물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저스는 4일부터 이틀간 애틀랜타 원정을 치른 뒤 7일 안방에서 3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은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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