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 화성갑 재보선 '서청원-손학규 빅매치' 불발되나


입력 2013.10.06 13:24 수정 2013.10.06 13:32        스팟뉴스팀

김한길 대표에 의사 전달 이후 5일에도 측근에 "입장 확고"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저녁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김 대표의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 요청을 고사했다. ⓒ데일리안
오는 30일 치러지는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새누리당 대표와 손학교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면승부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은 앞서 지난 4일 저녁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경기 분당의 한 식당에서 만나 경기 화성갑 출마 요청을 받은 뒤 고사 의사를 전달했으며 또 다시 5일 측근을 통해 화성갑 보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고문은 대선이 끝난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 출마하는 것은 물론 8개월 간 독일 연수에서 지난달 말 돌아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보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같은 손 고문의 입장에도 불구, 대전 충남지역 순회유세 중인 김 대표는 5일 손 고문과 가까운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을 통해 “오늘 다시 만나 설득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손 고문은 “출마 문제에 대한 내 입장은 확고하니 그런 수고를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