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분홍신, 버스커버스커 누르고 ‘차트 올킬+줄세기우기’
아이유의 3집 앨범 ‘모던 타임즈’가 공개되자마자 타이틀곡 ‘분홍신’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다.
아이유는 7일 새 앨범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1위에 등극한 ‘분홍신’을 비롯해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을의 연애’ ‘아이야 나랑 걷자’ ‘싫은 날’ 등 수록곡 전곡이 음원차트 1위부터 13위를 차지하는 줄 세우기로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분홍신’은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작품으로,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아냈으며,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져 스케일감 있는 노래다.
또 고전 스윙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빅밴드 멤버들과 함께 즉흥 연주(Improvisation) 기법으로 진행되어 곡의 완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아이유의 신보를 접한 음악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역시 우리나라 여자 솔로가수를 대표하는 아이유답다. 전곡 다 좋습니다”, “앨범 모든 수록곡이 감동입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오래 소장하고 듣고 싶은 앨범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8일 오전 11시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분홍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분홍신'의 뮤직비디오는 영사실에서 일하는 청년이 보는 무성 영화 속 주인공인 아이유가 이별했던 인연을 찾아 빨간 구두가 데려다 주는 운명을 찾아가기로 결정하고, 아이유는 이 여정에서 집시 음악인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잔혹한 굴레를 벗어나 행복한 로맨스를 꿈꾸던 아이유에게 다시 쫓아온 빨간 구두의 욕망은 새로운 세계로 데려간다는 내용으로, 안데르센 동화 ‘빨간 구두’를 곡의 분위기에 맞춰 재해석했다.
특히, 국내 최고의 감성 뮤지션 유희열을 비롯한 감성밴드 페퍼톤스, 톱모델 휘황, 장기용 등이 출연하여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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