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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단청, 복구 5개월 여만에 20여 곳 훼손


입력 2013.10.08 16:05 수정 2013.10.08 16:12        스팟뉴스팀

문화재청 관계자 “복구 완공 당시부터 조금씩 문제가 생겼다”

지난 5월 복구된 숭레문 단청이 20여 군데 벗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지난 5월 복구가 완공된 숭례문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은 화제로 인해 손상되었던 숭례문 복구가 완공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벗겨지기 시작했고, 현재 20여 군데 가량 벗겨졌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8일 오후 1시 숭례문에서 단청 훼손 관련해 언론설명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재 원인 파악이 우선이며 결과를 바탕으로 수리 범위와 시기, 방식 등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숭례문 단청 훼손된 부분은 햇빛이 정면으로 비치는 남쪽 방향이며, 반대로 북쪽은 아직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진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청의 접착력을 높여주는 아교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복구한 문화재인데…”, “복구한지 얼마나 됐다고 문화재청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국보 관리가 너무 소홀히 하는 거 아닌가요?” 등의 질타가 이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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