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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학생 상담' Wee센터, 피해자보다 가해자 중심 운영


입력 2013.10.13 15:08 수정 2013.10.14 11:36        조성완 기자

김세연 "Wee센터, 운영시스템 전면 보완해야"

최근 3년간 위기학생을 위한 상담시설인 Wee센터의 상담이 학교폭력 피해자보다 가해자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받은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가해학생의 4분의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 제출 받아 공개한 ‘Wee센터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서 2013년까지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4만538명이 상담한 반면 피해학생은 1만31명에 그쳤다.

최근 3년간 학교폭력 피해학생이 6만2012명으로 가해학생(3만5948명)의 두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담이 가해자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다.

또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 모든 Wee센터 140곳에 피해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피해자 전문상담인력이 있는 센터는 60%인 84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은폐 행위에 대한 처벌이 미온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4년간 이뤄진 학교폭력 은폐행위 처벌은 7건으로 불문경고 1건, 견책 2건, 감봉 2건, 정직 1건, 강등 1건 등으로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본 아이들이 열패감을 느끼지 않고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사회이 정의 관념”이라며 “상담치료 등 각종 교육정책에서 피해 학생이 소외되지 않도록 Wee센터 운영시스템을 전면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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