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무대공포증 “두려워서 라이브는 몇 번 못해”
배우 안재모가 무대공포증을 털어놨다.
안재모는 21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2005년 1집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다. 나름 성공했었다”며 자신이 배우이자 가수였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안재모는 가수 활동 당시 무대공포증으로 애를 먹어야 했다. 안재모는 “카메라 앞에서는 떨지 않는데, 무대 공포증이 있다”며 “여러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를 많이 시도했지만 몇 번 못 해봤다. 실수하는 것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때문에 이번 뮤지컬 도전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 안재모는 “뮤지컬에서는 가요도 아니고, 성악도 아니고 여러 감정을 뮤지컬처럼 불러야 한다는 게 어려웠다”며 “다른 배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친구’는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안재모 외에 조형균, 창민,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내달 2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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