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3%p 상승했지만 여전히 1위는 안철수 18.9%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p 상승했다. 반면 1위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지지율은 3.4%p 하락하면서 문 의원과 지지율 격차는 5.0%p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안 의원은 18.9%, 문 의원은 13.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10.8%), 박원순 서울시장(9.9%)이 뒤를 이었다.
여권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6%로 1위를 지켰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8.5%),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7.9%), 홍준표 경남도지사(4.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7%p 하락한 46.1%, 민주당은 1.9%p 상승한 26.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9.7%p로 좁혀졌다. 통합진보당(1.9%), 정의당(1.3%)이 뒤를 이었다. 무당파는 전주 대비 2.4%p 상승한 22.1%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42.5%로 1위를 지켰고, 안철수 신당(21.2%), 민주당(17.1%)이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와 변동이 없으나 안철수 신당은 2.1%p 하락하고, 민주당은 2.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 간 격차는 21.3%p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