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궐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보다 6.0%p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현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두 곳의 투표율이 22.9%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두 지역 유권자 총 39만9973명 중 9만 16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이는 지난 상반기 4·27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 28.9%(최종투표율 41.3%)보다 6.0%p 낮은 수치이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번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3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청원 새누리당, 오일용 민주당,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경기 화성갑의 경우 오후 2시 현재 22.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4.9%)에 비해 12.9%p 낮은 수치다.
박명재 새누리당, 허대만 민주당, 박신용 통합진보당 후보가 맞붙은 경북 포항남·울릉의 경우 같은 시간 23.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지난해 총선에서 같은 시간대에 3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