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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간 박 대통령 "어머니 피격, 내 삶 바꿔"


입력 2013.11.03 16:53 수정 2013.11.03 17:02        파리 = 데일리안 동성혜 기자

‘르 피가로’ 인터뷰 “권위주의 돌아간다는 주장, 정치적 공세”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지가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모친의 희생을 기리는 방법은 (남북한의) 비극적인 상황을 끝내고 평화와 통일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럽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각) 보도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어머니는 북한의 사주를 받은 사람에 의해 돌아가셨는데 이것이 제 삶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통령의 개인적 경험에 비춰 한반도의 분단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현재 북한 주민들은 굶주림과 인권 탄압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남북한을 나누는 휴전선의 ‘비무장지대(DMZ)’는 역설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기도 하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모친의 희생을 기리는 방법은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을 끝내고 평화와 통일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남북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할 당시에도 미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이제 DMZ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 지대가 되어야 한다”며 “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DMZ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대선공약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천명한 바가 있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연금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권위주의로 돌아간다는 주장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며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 모델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야당이 주장하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게 권위주의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어떠한 사심도 없이 오로지 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연금과 관련,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젊은 시절에 가족을 위해 너무 열심히 일했으면서도 정작 본인들의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이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초연금제도를 도입할 것을 약속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한 기본취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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