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전영중 누구? 이언 함효주 김형은까지 '비보 애통'
개그맨 전영중이 28살에 젊은 나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께 서울 여의도동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다 중앙선을 넘었고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학교 연기과를 전공한 전영중은 연극무대 등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지난해 S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데뷔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맹활약 했지만 아쉽게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연예계가 비통함에 빠진 가운데 지난 6월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함효주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과 2007년에는 개그우먼 김형은이 바쁜 스케줄에 쫓겨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사연을 떠올리며 더욱 애통해 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호우치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승규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으며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 역시 2008년 서울 사당동 인근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커피프린스1호점'에 출연했던 배우 이언 또한 드라마 종방연 후 오토바이로 귀가하다 사고로 숨을 거뒀다.
2009년에는 모델 출신 연기자 김태호가 오토바이로 귀가 중 사고로, 2010년에는 연기자 강대성이 성수대교 남단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전영중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동료 선후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네티즌들의 애도글 역시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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