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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다 어금니 빠져" KFC에 1000억대 손배소


입력 2013.12.10 19:41 수정 2013.12.10 19:47        스팟뉴스팀

호주의 한 남성이 햄버거를 먹다가 이가 빠졌다며 KF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0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남호주(SA)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스튜어트 코패니아란 남성은 지난 2010년 7월 애들레이드 시내 힌들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KFC 매장에서 치킨필레버거를 먹다가 왼쪽 어금니가 빠졌다며 KFC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코패니아는 KFC가 결점이 없는 음식물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치과 치료 비용 등 1만2000호주달러(약 1천150만 원)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KFC는 “원고가 겪은 고통이나 쾌적함의 상실이 (햄버거를 먹은)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새콤달콤이 이 기사를 싫어합니다”, “통닭먹다가 작은 뼈에 이가 부러졌는데ㅠㅠ 근데 어느 정도 소비자가 유의해야 맞는 거 같긴 한데”, “우리나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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