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양승조·장하나 망언에 지지율 반등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대비 1.6%p 상승한 54.8%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43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1.6%p 상승한 54.8%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8.1%로 전주 대비 1.1%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주초 민주당의 양승조 최고위원, 장하나 의원의 박 대통령 비판 논란과 주말 장성택 사형 소식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상승세를 타고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전주 대비 1.3%p 상승한 48.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3%p 하락한 20.6%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8.2%로 벌어졌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각각 0.8%p, 0.7%p 상승한 2.9%, 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는 21.0%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은 1.2%p 상승한 43.9%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달렸다. 이어 안철수 신당이 1.1%p 하락한 24.4%, 민주당은 0.5%p 상승한 13.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통합진보당(2.1%), 정의당(1.7%)이 뒤를 이었고, 무당파는 0.8%p 하락한 13.1%로 나타났다.
한편, 여권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0.1%p 감소하면서 10.4%를 기록, 0.9%p 상승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10.3%)에 0.1%p 앞서 가까스로 1위를 유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8.7%), 오세훈 전 서울시장(6.4%), 홍준표 경남도지사(4.2%)가 뒤를 이었다.
야권에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1%p 상승한 22.7%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 문재인 민주당 의원으로 2.0%p 하락한 14.3%를 기록, 안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는 다시 8.4%p로 벌어졌다. 이어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9.5%), 박원순 서울시장(7.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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