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는 야동 배우” 못 말리는 의심 남편
자신의 아내가 야동 배우라고 의심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자신을 의심하는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30대 주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이 야동에 나오는 배우와 자신이 닮았다고 주장한다며, 이 일로 크게 싸워 한 달 가까이 말을 하지 않았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남편은 “영상이 좀 오래됐다. 해상도가 좀 안 좋지만 얼굴, 머리, 체형 모든 것이 똑같다. 아내가 영상 속 여자라 생각한다”고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특히 “아내가 영상을 보고 화를 내니 오히려 정말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아내는 답답한 마음에 주변 지인들에게 영상을 보내 자신이 아님을 확인하려 했지만 남편은 “그들은 아내의 성형 전 모습을 모른다”고 반박했다는 후문이다.
남편은 여전히 “영상을 20번 봤는데 다른 점을 찾을 수 없었다. 문제 삼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남편이 문제 삼지 않는다는 건 그 여자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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