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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청년일자리 쉽지 않지만 길이 있다"


입력 2013.12.18 14:05 수정 2013.12.18 14:16        김지영 기자

청년위원회 전체회의서 "창업 열기 살아나고 세계무대 확장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제2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탐험하다가 한 번 길을 잃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신대륙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두 번, 세 번 길을 잃어도 절망을 주지 않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기회를 주는 사회가 돼야만 경제의 신대륙이 발견되고 청년의 꿈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청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찰리 채플린은 ‘당신의 최고 걸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음 작품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러나 나는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증가로 창업 열기가 점차 살아나고, 또 세계를 향해서 일자리의 꿈을 꾸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희망을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청년들에 대해서도 “일자리를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세계무대로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갈 때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 청년들의 당찬 모습을 보면서 큰 희망을 발견했다”며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있는 나라가 많다. 성장잠재력이 큰 개도국을 중심으로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공관이 민간 네트워크와 협업해서 현지 수요를 발굴해 내고,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청년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창업하는 단계에서부터 해외에서 활동하고 싶다 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게 나온 것을 봤다”면서 “우리 청년들도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하고 싶은 의욕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만큼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큰데, 이것을 우리 사회가, 청년위원회와 정부가 뒷받침해서 이런 용기가 꺾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겠다”면서 “앞으로 청년 여러분이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겨눌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채용 풍토와 관련, “나는 우리의 교육시스템, 고용시장, 사회보상시스템을 근본적이고 종합적으로 개혁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스펙과 학벌이 아닌 능력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서 학생들이 무조건 대학진학에만 매달리는 풍토를 개선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들을 적절하게 양성하도록 교육시스템을 바꿔나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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