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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C, 유상증자 일정 자진 변경


입력 2013.12.24 14:44 수정 2013.12.24 14:50        이미경 기자

BW 조기상환, 2대주주 주식매각, 사내이사 사임 등 추가 기재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SMEC가 유상증자의 일정을 자진 변경한다고 24일 공시했다.

SMEC는 최근 BW 조기상환, 2대주주 주식매각, 사내이사 사임 등의 이슈가 발생하면서 증권신고서 상에 이에 대한 내용을 추가 기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2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증권신고서가 정정됨에 따라 제출일에 맞춰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다. 정정신고서 제출일로부터 효력발생일이 다시 계산되기 때문이다.

배정기준일은 오는 31일에서 내년 2월 5일로 변경됐으며 납입일은 내년 2월 18일에서 3월 18일, 신주 상장일은 2월 27일에서 3월 28일로 변경됐다.

또한 정정이사회를 기준으로 재계산에 따라 예상 발행가액 및 모집총액이 기존 4810원, 226억원에서 3590원, 169억원으로 변경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예상 발행가이며 내년 2월 5일로 예정돼있는 신주배정기준일 및 내년 3월 10일로 예정돼있는 청약일을 기준으로 변동하는 주가에 따라 정확한 수치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증자 조건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기존 발행주식 1717만 주의 약 27.3% 수준인 470만주 유상증자로 할인율 25%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라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발생한 몇몇 변동사항을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투자자들과 공유함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며 신주 권리락까지의 기간이 짧아 주주가 회사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기에 짧다는 의견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SMEC는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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