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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2013 캐치프레이즈 '챔프' 다시 넣었다


입력 2013.12.26 16:59 수정 2013.12.26 17:0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서 사라졌던 '챔프' 문구 넣어

롯데 포수 강민호. ⓒ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14시즌 캐치프레이즈로 '거인의 근성을 깨워라, 2014 Champ!'로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롯데는 "목표를 위해 팀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문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그라운드에서 근성과 패기 있는 플레이로 반드시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성'이라는 단어는 롯데를 상징할 수 있는 키워드다. 우승을 향해 선수·팬·프런트가 하나로 통일되자는 의미도 함축했다"고 덧붙였다.

2013년 캐치프레이즈에선 사라졌다가 2년 만에 다시 '챔프'를 새겼다. 롯데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열정과 투지의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올해 5위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 이후 6년 만의 탈락이다.

롯데는 내년 1월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2014시즌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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