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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내 하원미, 만삭 몸으로 매일 밤 마사지


입력 2013.12.28 11:21 수정 2013.12.28 11:27        김봉철 넷포터

마이너리그 시절 스포츠마사지 등 내조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 ⓒ 스토리온

FA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의 내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원미 씨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Going to texas!!'라는 글을 올렸고, 텍사스로 가기 위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공항에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어 그녀는 “완전 기대해요”라는 글로 들뜬 마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과거 추신수에게 어떤 내조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시절 돈이 없어 끼니를 걱정할 정도의 생활을 했던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화다.

이에 하원미 씨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 국산 콩으로 두부를 만든 것은 물론 홍삼, 구운 통마늘 등을 준비해 남편 건강관리에 힘쓰기도 했다. 특히 직접 스포츠 마사지를 배워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남편에게 전신 마사지를 해 피로를 풀어주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의 홈구장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신수는 "13년 전 미국에 올 때 야구밖에 모르는 18세 소년이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오늘 드디어 내 꿈이 이뤄졌다"며 "텍사스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모든 선수와 우승을 함께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 씨 역시 입단식 말미 아들 무빈, 건우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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