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총리 스키타다 부상, 외부일정 '올 스톱'

스팟뉴스팀

입력 2014.01.07 09:21  수정 2014.01.07 09:28

왼쪽 골반 뼈에 금가…3주 동안 보조기구 도움 받으며 휴식 취할 듯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다 골반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자료사진)ⓒ서울 G20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세계 저명인사들의 스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이른바 ‘스키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6일 독일 정부는 앙겔라 메르켈(59) 총리가 스위스 알프스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다가 부상해 3주간 치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겨울 휴가 때마다 알프스 산을 찾아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스포츠광’으로 알려져 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성탄절 연휴기간 내 스위스 엔가딘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발생했다. 당시에는 경미한 타박상으로 여겼으나 베를린으로 돌아온 뒤 담당 주치의의 진료를 받은 결과 골반 왼쪽 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는 움직일 수 있지만 3주간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가능한 한 휴식을 많이 취해야 한다”며 “이 기간 동안 관저나 베를린 안에서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메르켈 총리는 예정되어 있던 폴란드 바르샤바의 방문을 취소하는 등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러나 9일 열리는 올해 첫 내각회의는 직접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9일 F1(포뮬러 원)의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45) 역시 스키 사고를 당해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도 스키를 타다 가벼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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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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