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16일 방일…본격 외자유치 행보 시동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올해 ‘외자유치 24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16일 일본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자유치 행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은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16일 도쿄에서 현대·기아차 그룹에 주요 부품 납품을 추진 중인 세계적인 자동차 무품기업 D사와 2900만달러(약 308억원) 규모의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나가오카로 이동해 고기능 세라믹판을 이용한 흡착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N사와 1000만달러(약 106억원) 규모의 MOU를 맺을 계획이다.
대표단은 또 일본 방문기간에 H사를 방문해 원자력 대체 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소각로도 둘러 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2월 이후에도 매월 1차례씩 해외 출장길에 오를 계획이다.
그는 오는 2월 중에는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호텔투자 업체와 8000만달러(약 849억원) 규모의 MOU를, 이어 3월에는 미국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를 잇달아 방문해 3개 자동차부품 업체와 1억달러(약 1061억원) 규모의 MOU를 각각 맺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4월에도 독일과 스페인, 러시아 등을 찾아 기술우수 강소기업 등 3개 업체와 80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채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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