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사모하던 여교사, 결혼 소식에 흉기로 살해
검찰이 고교 시절 진학지도 여교사를 살해한 20대 남성을 구속 기소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전형근 부장검사)는 고교 재학시절 진학지도 여교사에게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살해한 혐의로 유모 씨(22)를 구속 기소하고 법원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청구했다.
유 씨는 2013년 12월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진학지도 여교사 A 씨(34)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유 씨는 2008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부터 A 씨에게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 A 씨가 선생과 제자 사이임을 확실히 하자 유 씨는 복수심을 품고 2011년에 성폭행하려다 미수로 그친 바 있다.
유 씨는 상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지목한 뒤 사랑을 받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A 씨에게 전화나 미행 등의 행위를 하는 ‘망상장애 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뒤 유학을 갔으나 A 씨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 한 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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