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결의 이후 언론 통해 공개 예정..."몇명일지 확정 안돼"
포스코가 15일 오전 10시 임시이사회를 가지고 차기 회방 후보군을 발표한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이날 임시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결의를 거치게 되면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의장은 "몇명을 발표할지는 확정된 바 없다"며 "이사회를 개최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 승계협의회는 전날 모임을 갖고 포스코 회장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 후보에는 김준식 포스코 사장과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오늘 이사회는 CEO후보추천위를 구성을 겸하는 자리이자 후보군을 보고하는 자리"라며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 이전에 한번 더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의 적격성 심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 후보 추천위는 승계협의회가 보고한 명단을 토대로 차기 회장 후보 면접 심사를 할계획이다. 포스코는 후보추천위가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하면 오는 29일 정기이사회에서 이를 가결한 뒤 오는 3월14일 정기 주총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