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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오픈 프라이머리, 여당의 헐리웃 액션”


입력 2014.01.15 15:14 수정 2014.01.15 15:20        이혜진 인턴기자

“각 정당이 알아서 할 일, 법률 제정 무모하지 않나”

천호선 정의당 대표(사진 왼쪽)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공천제를 대체할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시한 가운데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진심 없는 정치 술수이자 일종의 헐리웃 액션”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대표는 15일 P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오픈 프라이머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하면 되는데 법률로 정한다는 건 무모한 발상”이라며 “오픈 프라이머리라는 것이 정당의 책임정치에 맞느냐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으므로 각 정당이 알아서 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천 대표는 “기초의원 선거가 중선거구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나마 이를 통해 특정 지역의 정당 독점이 약화되고 다른 정당의 진출이 겨우 가능한 실정”이라며 “이마저 소선거구제로 돌리자는 것은 정치 독점을 계속하겠다는 정치적 퇴보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혁신과 관련해 김한길 대표가 내세운 ‘분파주의 극복’에 대해서는 “그것이 과연 민주당의 걸림돌인지 의문스럽다”며 “리더십의 문제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한길 대표가 당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비록 여러 갈등과 이견이 있어도 (민주당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힘들어도 김한길 대표가 직접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천 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햇볕정책 수정 발언’을 두고 “나는 햇볕정책이 당시로서는 옳았던 정책이고 지금도 그 기조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만 가지고 우클릭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며 ‘우클릭’ 논란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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