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루이스?' 뮌헨, 멈출 줄 모르는 수집
화려한 스쿼드에도 더 탄탄한 수비라인 구축 고심
피케-루이스-실바 등 정상급 센터백 영입 준비
지금의 화려한 스쿼드에 만족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이 또 전력 보강에 나선다.
독일 언론 빌트지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 여름이적시장에서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수 영입에 착수했다”고 18일(한국시각) 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최후방은 단테, 제롬 보아텡이 지키고 있다. 하지만 홀거 바트슈트버는 장기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다니엘 반 바이텐은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 8실점으로 평균 0.5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31분마다 슈팅을 허용하는 현 상황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한다는 판단, 더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기 위해 중앙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망에 오른 후보는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다비즈 루이스(첼시), 티아구 실바(PSG) 등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강의 스쿼드를 앞세워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승승장구 중이다. 리그에서는 2위 레버쿠젠에 1경기 덜 치르고도 승점7 차로 앞서있고, DFB포칼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생존해 2년 연속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라이벌 도르트문트로부터 마리오 괴체를 영입한 데 이어 또 다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마저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축구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독점 현상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분데스리가에는 이미 적수가 없다. 올 시즌 리그에서 14승2무(42득점 8실점)로 무패 우승을 저지하는 게 이변일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전력이다.
유일한 대항마였던 도르트문트는 주축 선수를 2명이나 내주면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은 아직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서기에는 부족하다.
얼마나 더 강해지길 원하는 것일까. 바이에른 뮌헨 향후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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