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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오 국민카드 사장 "보상기간 관계없이 모두 책임"


입력 2014.01.20 10:24 수정 2014.06.28 10:24        윤정선 기자

국민카드 피해 고객 수는 1157만명, 건수로는 4320만건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카드 위변조 사고 발생 시 정해진 보상기간에 상관없이 카드사가 책임진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최근 회원정보 유출과 관련 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은 "카드 위·변조 사고 발생 시 정해진 보상기간에 상관없이 카드사가 전적으로 책임진다"고 밝혔다.

심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3개 카드사 사장(국민카드 심재오 사장,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 농협카드 손경익 분사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카드사 회원정보 유출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심 사장은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대표이사로서 부끄럽고 죄송하기 짝이 없다"며 "고객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심 사장은 21일부터 개인정보 개별 통지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고객 수는 1157만명이며 건수로는 4320만건 정도다. 정밀 분석과정에서 최종 통지 고객 수는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심 사장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아 카드 위조나 변조 등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며 "만일 카드 위·변조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면 정해진 보상기간에도 카드사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현행법상 카드사는 카드 부정사용을 인지한고 신고한지 60일 이전 부정사용에 대해서만 보상하도록 돼 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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