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어음부도율, 전월대비 상승
STX·동양그룹 소속 기업 등 기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 증가에 기인
STX·동양그룹 기업회생절차와 관련해 어음부도율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1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2013년 12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18%로 11월(0.12%)보다 상승했다.
이는 STX 및 동양그룹 소속 기업 및 여타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한 것이 크게 기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6%, 지방 0.31%로 모두 11월에 비해 각각 0.05%, 0.10% 상승했다.
반면 부도업체수는 68개로 11월 84개에 비해 16개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이 2개, 서비스업이 20개, 기타업종이 2개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지방이 9개 각각 감소했다.
12월 신설법인수는 6681개로 11월 6112개에 비해 569개가 증가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136.3배로 전월 95.5배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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