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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간 싸이, 박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입력 2014.01.22 16:22 수정 2014.01.22 18:52        다보스 = 청와대공동기자단, 데일리안 동성혜 기자

21일 저녁 다보스 포럼 전야제 '한국의 밤'에서 만나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월드스타 싸이와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싸이가 지난 21일 저녁(현지 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 개막 전야제인 ‘2014 한국의 밤(Korea Night)’에 참석해 한국문화와 창조경제를 알려 눈길을 모았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 대표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이날은 글로벌기업 CEO들을 포함해 국내외 인사 550여명이 참석했다.

싸이는 이날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한국의 밤’ 행사의 홍보대사로 참석, 영어로 건배 제의를 하며 “직업이 가수인데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의 경제인들이 모이는) ‘한국의 밤’ 행사에 온 것 자체가 창조경제”라고 밝혔다.

또한 싸이는 “음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오늘은 문화를 소개하러 왔지 노래를 하러 온 게 아니다”고 하자 일부에서는 ‘강남스타일’ 구호를 외치며 노래를 요청하기도 했다.

가수 싸이는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사례로 자주 드는데 이날도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싸이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융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가 뉴 미디어인 유튜브와 결합돼 전세계 18억 인구에게 즐거움을 주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가경제에도 기여한 것이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기업 대표들도 한국의 창조경제와 기업가정신 등에 대해 언급했다.

존 넬슨 로이드그룹 회장은 “한국의 창조경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국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기업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야곱 프렌켈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은 “박 대통령이 말씀하신 시장개방, 창의성, 비전, 강력한 의지표명의 내용들은 기업인에게는 음악과 같았다”며 “미국에서 유럽에서 온 리더들은 박 대통령의 원칙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고 민주적인 경제체제를 가진 나라가 이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오로지 창의성”이라며 “한국은 이미 그런 역량을 보여줬다. 한국금융계의 친구들을 포함해 모두들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건배사를 마치고 주변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는 과정에서는 존 넬슨 로이드 회장이 박 대통령에게 “한국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며 “한국의 자유무역과 대외개방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한 “영국도 경제규모나 인구가 한국과 비슷하다. 그런데 영국도 개방정책을 통해 성장했다”며 “한국의 문화적 노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가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기업가정신이 얼마나 활발하게 살아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다”며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것이 바로 기업가 정신이다.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성혜 기자 (jungt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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