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조류 인프루엔자(AI) 피해업체들에게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7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AI 피해업체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은 AI 피해업체에 대해 기존 보증 유무와 상관없이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신용보증(보증기간 5년)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가금류 도축업과 육류도·소매업, 취급 일반음식점업 등 가금류 관련 업종이다.
특례보증을 이용하려는 소상공인은 인근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AI 피해 현황을 확인받은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AI 피해업체가 기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금 상환유예를 요청할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AI로 인한 오리와 닭 소비 감소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축소로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AI 피해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