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턱 밑까지..." 화성 AI 의심 닭 모두 살처분

김유연 인턴기자

입력 2014.01.29 11:53  수정 2014.01.29 12:02

경기지역 국내 최대 닭 산지, 오리보다 AI확산 속도 빨라

AI 발생 이후 경기 화성시의 농장에도 첫 조치가 내려졌다.사진은 시화호 주변 방역 작업 ⓒ연합뉴스

AI 발생 이후 수도권 농장에도 첫 조치가 내려졌다.

29일 경기도 화성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 신고된 닭을 예방 차원에서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28일 사육 중인 닭 1만8000여 마리 가운데 90마리가 폐사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고, 현장조사에서도 AI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즉시 이동 통제됐다.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고 3km 내에 5만여 마리를 키우는 닭 농장 1곳이 있다.

그러나 당역당국은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시화호까지 남서쪽으로 15km 정도 떨어져 있고, 당진에서 시화호로 이어지는 철새 이동경로 상에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 경기지역은 국내 최대 닭 산지이며, 닭은 오리보다 AI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30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며, 이에 앞서 방역당국은 화성지역에 차단, 거점소독 초소 5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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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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