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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추위 노출=1시간 운동' 연구 결과 나와


입력 2014.02.05 14:38 수정 2014.02.05 14:45        장봄이 인턴기자

낮은 기온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

15분 추위에 노출되면 1시간 운동한 것과 동등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추위에 15분 정도 노출되면 1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각)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대학의 폴 리 박사는 15도 이하 기온에 10~15분정도 노출되면 특정 호르몬 변화로 열량이 연소되면서 1시간 운동한 것과 동등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리 박사는 “신체가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이리신(irisin)과 FGF21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이 방출괴면서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유동물는 두 종류의 지방조직을 가지고 있는데, 필요에 의해 흡수된 것 외 나머지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과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이 있다. 갈색지방 50g은 하루에 최고 300cal를 태울 수 있지만 백색지방 50g은 이 만큼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날씬한 성인일수록 갈색지방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발표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전문지 ‘셀 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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