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봉사단원 기름제거 등 방제활동에 땀 흘려
한국전력 직원 100여명은 6일 오전부터 약 5시간 동안 유조선의 송유관 충돌사고로 피해가 큰 전남 여수 및 경남 남해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기름제거 등 방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유출된 기름에서 나오는 강한 나프타 냄새 때문에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전은 2004년 5월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사회봉사단 슬로건을 지정해 전국 287개 봉사단 1만9000여명의 봉사단원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재난에 대비해 공기업 유일의 전문 구조단인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재해․재난피해 지역주민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제적이고도 신속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는 '따뜻한 한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