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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진실혹은대담’ 명불허전…아이유 "섹시 강박증 있어"


입력 2014.02.07 01:10 수정 2014.02.07 01:21        이선영 넷포터
가인 컴백 무대. (M카운트다운 동영상 캡처)

1년 4개월 만에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한 가인이 강렬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가인은 오늘(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의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솔로 데뷔곡 ‘돌이킬 수 없는’의 맨발 탱고와 ‘피어나’를 통해 테이블을 활용한 안무 등 발표하는 곡마다 파격적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가인은 이 날 컴백무대 역시 섹시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무대로 ‘퍼포먼스 여왕’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성 댄서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가인은 타이트한 브이넥니트와 핫팬츠로 우월한 바디 라인을 자랑하는 한편 망사 스타킹과 퍼 손목워머 같은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가인은 특유의 섬세하고도 완벽한 표현력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단순한 안무 속에서도 농염함을 선사한 것은 물론 흰 피부와 대비되는 짙은 흑발과 붉은 입술로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냈다.

특히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이 전하는 솔직한 내용의 가사를 가인만이 할 수 있는 한 층 성숙한 퍼포먼스로 승화시켰으며, '손끝만 스쳤다간 아주 난리 나겠어요'의 대목에서는 남자 댄서와의 대담하면서도 아찔한 안무를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인의 이번 타이틀곡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은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과 베이스 라인이 몽환적인 느낌을 나타낸 펑키 팝으로, 연예인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소문'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신선함으로 표현했다.

이 곡은 가요계 명콤비 김이나-이민수가 ‘돌이킬 수 없는’, ‘피어나’에 이어 가인을 위해 작업했다.

한편, 앞서 공개된 가인의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윤종신과 아이유, 조권, 작곡가 이민수, 브라운아이드걸스, 허지웅 등이 출연해 가인의 실제 모습에 대한 소문과 진실에 대해 고백했다.

아이유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자기 것처럼 하더라. 내 것을 하는데 나더러 남장을 하라 하고 자긴 야한 옷을 입었다”며 “카메라가 도는데 끼를 엄청 부린다. 그 언니 섹시한 거 강박증 있고 야한 거 되게 좋아한다”라고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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