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기 실수 패러디 등장 “티셔츠 단돈 2만원에 사세요”
미국 특별주문제품 온라인 쇼핑몰, 패러디 상품 내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나온 오륜기 실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패러디한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8일 오전 1시14분(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은 무려 500억 달러(한화 약 54조원)이 투입된 지구촌 최대 이벤트였다.
하지만 오륜기 오작동이라는 황당한 실수가 벌어져 화려했던 개막식의 퍼포먼스를 덮어버리고 말았다. 눈 결정 모양의 구조물 다섯 개가 원형으로 펼쳐지면서 오륜 형태를 이뤄야 했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원이 펼쳐지지 않았고 폭죽도 터지지 않은 것.
그러자 미국의 특별주문제품 온라인 쇼핑몰은 오륜기가 아닌 사륜기 로고가 박힌 티셔츠 판매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가격은 22.95달러로 우리돈으로 고작 2만원 수준이다.
누리꾼들은 “티셔츠 전 세계적인 유행 조짐” “왠지 대박 날 것 같다” “돈 버는 방법을 아는 쇼핑몰인듯” “나도 하나 주문해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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