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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몽준-김황식 물망에 "좋은 반찬 많아야"


입력 2014.02.10 10:49 수정 2014.02.10 10:59        이충재 기자

정몽준-김황식 출마에 '식탁론' 안철수신당엔 '시민의 뜻'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신의 대항마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대해 ‘식탁론’을 펴며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좋은 반찬이 상에 올라와야 하지 않나. 그런 분들이 많이 오셔야 풍성한 식탁이 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신의 대항마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대해 ‘식탁론’을 펴며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좋은 반찬이 상에 올라와야 하지 않나. 그런 분들이 많이 오셔야 풍성한 식탁이 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시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 “정 의원과 김 전 총리는 다 훌륭한 분들”이라며 “이들과 여러 가지 논쟁과 토론을 거쳐서 좋은 시정이 그 후에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창당을 앞둔 ‘안철수신당’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를 거론하며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엎을 수도 있는데 물은 시민들이다. 시민들의 뜻을 잘 받아 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안철수신당 후보 출마 여부와 관련해 안철수 의원과의 ‘인연’과 새정치 추구의 같은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해온 박 시장이 “시민의 뜻”으로 방점을 옮긴 것. 안 의원측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의사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뜻에 따라 단일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박 시장은 “시정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일희일비 하거나 좌고우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까지) 여러 정치 일정들과 정치적 상황 변화가 있을 텐데 결국은 시민의 뜻에 따라서 모든 것이 이뤄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새누리당에서 제기한 ‘지방정권 심판론’에 대해 “선거라는 것이 정당 간의 싸움이니까 비판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막상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면 그냥 ‘잘한다’ ‘참 조용한 가운데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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