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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눈물, 고 김무생에 울컥…"빨리 결혼해 아버지 이해하고파"


입력 2014.02.10 17:03 수정 2014.02.10 17:19        부수정 기자
김주혁 눈물_방송 캡처

배우 김주혁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설날을 맞아 서울 곳곳을 누비며 시간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서울의 오래된 명소를 찾아가 사진을 찍어 오라는 미션을 줬다. 이에 멤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창경궁, 명동성당, 팔각정, 정동 등을 찾아가 사진을 찍어왔다.

멤버들은 미션 수행 후 KBS로 모여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멤버들이 낸 사진이 아닌 멤버들의 부모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제작진은 김주혁이 찍은 명동성당 사진이 대상이라고 발표한 뒤 김주혁의 아버지이자 배우였던 故 김무생의 젊은시절이 담긴 사진들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아내와 찍은 사진부터 아들 김주혁과 함께 한 사진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순간 김주혁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김주혁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펑펑 쏟았다.

김주혁은 "아버지는 엄하신 분이었다. 후회되는 일이 많다. TV에서 부자간의 모습 나오면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서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나도 아버지가 돼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주혁의 눈물에 차태현과 데프콘도 눈물을 흘리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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