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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모태범 좌절 없다 “멋지게 은퇴할 것”


입력 2014.02.13 01:24 수정 2014.02.13 01:32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500m 이어 1000m도 메달 획득 실패

“최선 다했다” 4년 뒤 명예회복 선언

모태범이 이번 대회 부진을 반성하며 4년 뒤를 기약했다. ⓒ 연합뉴스

4년 전과 같은 영광은 없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실패를 맛봤지만, 아직 젊기에 4년 후를 기약했다.

모태범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37로 결승선을 통과, 전체 12위에 그쳤다. 500m를 4위로 마친 뒤 명예회복을 벼르고 나섰지만 결과는 더 좋지 않았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큰 기대를 받지 않았던 그는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벼락스타로 발돋움했지만, 이번엔 정반대였다.

당장 한국의 메달레이스에도 문제가 생겼다. 지금까지 메달 3개 정도는 따냈어야 했지만 아직 이상화의 금메달 1개뿐이다.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모태범이기에 더욱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태범은 좌절하지 않고 4년 후를 기약했다. 경기 후 모태범은 결과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눈빛만큼은 살아 있었다.

모태범은 “컨디션이 떨어졌지만 최선을 다했다. 오늘의 최선이었다”며 후회는 없다고 당당히 말했다. 하지만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4년 뒤 반드시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모태범은 “실패를 통해 다음 시즌과 앞으로의 4년을 준비하는데 노하우가 쌓였다”며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최대한 멋지게 은퇴하겠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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