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윤영권]버스 손잡이 잡을 때 ‘찌릿’ 손목 통증 왜?


입력 2014.02.22 11:11 수정 2014.02.22 11:22        데스크 (desk@dailian.co.kr)

<윤영권의 재활클리닉>손목 건초염 자가 테스트와 치료법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제공
손목 또는 손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신체 기관 중 하나다. 그만큼 부상 빈도도 높다.

손목이 아프면 키보드를 치거나 업무를 수행할 때, 또 주부가 집안일을 하거나 아이를 돌볼 때 극도의 불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은 신체 부위인 데다, 통증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큰 통증이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손목 또는 손의 질환이 건초염이다. 주로 손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건초염에 걸리기 쉽다. 라켓 등 도구를 꽉 쥐고 운동을 하는 모든 사람, 키보드를 매일 쓰는 프로그래머나 게이머,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한 공예가나 조각가, 치과의사, 피아니스트, 타이피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아기를 돌보는 주부나 할머니 등도 건초염에 걸리기 쉽다.

De Quervain(드 꿰르벵) 건 활막염이라고 하는 것이 대표적인 손목의 질환이다. 건 활막염 이라는 건 힘줄의 과도한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겼다는 말이다. 결국 건초염은 손을 많이 반복적으로 힘을 가해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건초염 증상

건초염이 생기면 엄지손가락이 아프다. 특히 엄지손가락으로 뭔가를 꽉 움켜잡거나, 문을 열기 위해 문의 손잡이를 잡을 때, 버스 손잡이를 잡을 때, 골프 그립을 쥘 때 등등 손가락에 힘을 주는 행위를 통해 통증을 느낀다. 심하면 엄지손가락이 붓고 저린 느낌도 받는다.

건초염 자가 테스트

ⓒ 윤영권 제공

환자 본인의 증상이 건초염인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간단한 자가 테스트를 통해 질병을 의심해볼 수는 있다.

엄지손가락을 그림과 같이 움켜잡고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비틀었을 때 그림에서 빨갛게 표시된 부분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면 건초염일 확률이 80% 이상이다. 사실 이 검사법은 정상인들도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양쪽을 같이 하면서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자가 해결책은 무엇인가?

무조건 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쉴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최대한 손의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 통증이 있는 부위에 뜨거운 수건 찜질이나 차가운 얼음 찜질을 한다. 갑자기 시작된 통증이면 얼음찜질을,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었다면 뜨거운 수건 찜질을 한다.

두 번째 고정을 한다. 손가락을 고정하는 부목 장치는 낮에는 직장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운전할 때, 타이핑할 때 모두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거추장스러운 고정 장치를 하루 종일 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 다만 밤에 잘 때 는 큰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밤에 그림과 같이 엄지손가락을 고정하고 잔다. 이와 같은 장치는 인터넷이나 의료기 판매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 윤영권 제공


근 골격계 손상의 기본 예방 및 치료는 첫 째도 스트레칭, 둘 째도 스트레칭이다. 운동을 하기 전후 손을 쫙 펴주는 동작을 20회 이상 반복하면서 스트레칭을 한다. 손목 힘줄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즐기도록 하자.

글/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http://Blog.naver.com/yoonylscd4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