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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김연아 극찬 “역시 퀸, 밴쿠버 때보다 잘해”


입력 2014.02.20 03:38 수정 2014.02.23 12:11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생애 마지막 쇼트프로그램 74.92점 1위

리핀스키 “너무나 편안하게 연기한다” 감탄

NBC 타라 리핀스키 해설위원이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다. ⓒ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마지막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한국 팬들은 물론 해외 반응도 뜨겁다. 해설자들도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김연아 연기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을 받았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받은 세계신기록(78.50)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세운 올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미국 올림픽 공식방송사 NBC-TV의 해설진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김연아를 ‘퀸유나(여왕 김연아)’로 치켜세웠다.

타라 리핀스키 해설위원은 “정말 편안하게 연기한다 2010년 대회보다 더 잘 한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성 해설자도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김연아가 부상 등으로 훈련이 부족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부드러움의 극치, 완벽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김연아의 연기는 오늘의 스페셜 무대”라며 다음 선수의 연기 도중에도 끊임없이 김연아를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타라 리핀스키는 1998 나가노올림픽에서 역대 최연소(만15세)로 피겨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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