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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두고 늘어지는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아니었다면...


입력 2014.02.20 08:53 수정 2014.02.20 09:23        김명신 기자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 방송캡처

안타까운 시한부 사랑에 시청자들이 애간장이 녹아날 판이다. 더욱이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전지현과 김수현의 달달한 케미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 3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과 전지현의 한 달 남짓 시한부 연애가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극의 막바지에 치달으면서 두 사람은 더욱 달달한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수현의 비밀 일기장이 탄로나는 가 하면, 마저 하지 못한 프러포즈 등이 그려지며 더욱 애달픈 멜로를 그려내고 있는 것.

19일 방송된 18회에서는 결혼까지 꿈꾸는 천송이와 프러포즈를 준비한 도민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애교의 끝판을 선보인 천송이와 은근 허당 도민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별로 돌아가지 않으면 머지 않아 죽게 되겠지"라는 도민준의 일기장을 본 천송이의 오열 장면과 에필로그를 통해 "천송이 내가 언제까지 네 곁에 살 수 있을 진 몰라. 그래서 지금 이 말 하면 안 되는 건지도 몰라. 그렇지만 최선을 다할게. 네 곁에 오래 오래 있을 수 있게. 그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너를 사랑할게"라는 도민준의 멘트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장 1회를 결정한 후 지난 방송분 부터 전개가 늘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재탕식 장면 삽입과 재경-휘경의 늘어지는 갈등 등 다소 진부한 전개가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어찌됐건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는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둔 상태다. 과연 세간의 바람대로 애달픈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지 그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시청률은 27.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자체최고기록 경신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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