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및 장애인 채용 확대...'스펙초월전형' 도입
한국전력은 올해 정규직 824명, 청년인턴 1226명 등 공기업 최대규모의 신규인력 채용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대졸수준 105명, 고졸수준 채용연계형 청년인턴 191명, 채용우대형 청년인턴 800명 등 총 1096명을 3∼4월 중에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또 일정 비율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여성 채용목표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장애인은 전형단계별 10%의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한전은 올 하반기 본사 지방이전과 함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본사 이전지역(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대해 서류전형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부터 취업을 위한 과도한 스펙경쟁을 방지하고, 열정과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스펙초월전형'을 일부분야에 도입했다.
이는 입사지원 및 전형과정 중 모든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능력과 인성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통해 구직자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상반기 공개채용의 지원서 접수는 대졸수준 신입사원과 고졸수준 채용연계형 청년인턴의 경우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채용우대형 청년인턴은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http://recruit.kepco.co.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