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자살사태 2차 피해 우려 “68기 아니다”

초유의 출연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짝'

SBS 예능프로그램 ‘짝’이 녹화 도중 여성 출연자의 자살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앞서 제주도 서귀포 경찰서에 따르면, 5일 새벽 2시 15분경 서귀포의 한 펜션에서 '짝' 촬영 중이던 한 여성 출연자가 샤워실에서 헤어 드라이기 전선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사망한 여성이 누군지 밝히기 위한 일명 ‘신상털기’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현재 방영 중인 68기 출연자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제작진의 말을 인용해 "일부에서 해당 사망자가 '짝' 68기 출연자 중 한 명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짝' 68기 촬영분은 이미 한 달 전 모두 찍은 상태"라며 "지난 26일 1회 방송분이 전파를 탔고, 오늘 2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출연자의 사망사건으로 인해 5일 방송예정이던 ‘짝’은 결방되며, 월드컵 평가전으로 대체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