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출연자 사망 유서보니…'갑작스런 사고 아니다?'
SBS '짝' 출연자가 돌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유서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고인이 남긴 유서의 일부를 취재진에게 전달, 공개한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라고 적혀 있다.
이어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분들한테 많은 배려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근데 나 지금 너무 힘들어. 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모두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고마웠어"라는 글 일부가 적혀있다.
고인이 남긴 글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일상과 더불어 최근 '짝' 일부 출연자에 대한 언급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에는 선택도 많이 받고 원했던 남자와도 짝이 됐다"면서 "출연진과 술을 마신 뒤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자리를 떴다. 우울증이나 촬영 중 문제가 되는 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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