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2골’ 일본, 약체 뉴질랜드 상대로 골 잔치
월드컵 본선 탈락한 뉴질랜드와 의미 없는 맞대결
화끈한 공격에 비해 수비라인 심각한 문제 노출
일본 축구대표팀이 약체 뉴질랜드를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열었다.
일본은 5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친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의 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따냈다.
월드컵을 코 앞에 둔 평가전이라고 하기에는 상대가 너무 약했다. FIFA 랭킹 89위의 뉴질랜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탈락한 약체인데다 C조에 함께 속해있는 팀들이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매치업이었다.
단순히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함이 목적이었다면 제대로 들어맞았다. 일본은 전반 3분, 가가와 신지의 패스를 받은 오카자키 신지가 선제골을 넣으며 대량 득점을 예고했다. 이어 전반 8분에는 가가와 신지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다시 2분 뒤, 이번에는 중앙 수비수 모리시게 마사토(27·FC도쿄)가 혼다 게이스케의 프리킥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오카자키 신지가 전반 17분에도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4-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화끈한 공격에 비해 수비는 문제점이 심각하게 드러났다. 일본은 전반 39분과 후반 35분, 잇따라 2골을 내주며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오는 5월 27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키프로스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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